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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교산신도시 주민설명회 파행 예고대책위, 강제 수용 반대…개최 미지수·국토부, 생략하는 방안도..
이재연 기자  |  hanamilb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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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17  03: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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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로 지정된 경기도 하남시 천현, 교산, 춘궁, 상·하창동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26일 하남시청 대회의실에서 지구지정을 위한 국토교통부(국토부)가 주관하는 주민설명회가 열린다.

   
 
주민의 의견을 지구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절차다. 국토부는 설명회를 통해 3기 신도시 지정으로 인한 주민의 의견과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 보상방식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하지만 해당지역 주민들이 지구지정에 반대하며 강제수용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제대로 열릴지 미지수다. “정부가 중대한 정책을 발표하면서 지역 주민들에게 한마디 상의도 없이 밀어붙이는 것은 천부당만부당한 일"이라며 지구지정 철회를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당지역 주민들은 정부가 토지보상 문제 등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는 채 일방적으로 지정했다"며 반대의 입장을 표명한 상태다.

이들은 "정부의 일방적 지구지정으로 풍산지구에 이어 교산지구에서도 쫓겨날 판"이라며 "의견은 다를 수 있지만 모두 힘을 합쳐 지구지정 철회를 관철 시키자"며 강도 높은 투쟁도 예고하고 있다.

지난달 19일 남양주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국토부와 3기 신도시 주민대책연합회가 첫 대화 자리를 마련했지만 성과 없이 갈등만 남겨 알맹이 없는 간담회를 열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주민 반대로 설명회가 무산될 경우 관련법에 따라 설명회를 생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공주택 취득 시 정당보상하게 돼있어 주민들의 우려처럼 일방적인 개발시대는 지나갔다”며 “정부도 해당지역 주민들에 대한 대책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는 한편,  앞으로도 충분한 협의를 거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12월 하남시 천현동과 교산동, 춘궁동, 상·하사창동 일원 649만㎡(196만평)을 3기 신도시 공공택지개발지구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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