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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강변, 원룸·오피스텔 분양시장 '적색불'공급 과잉 속 거래량 실종·임대료 하락…세입자 구하지 못해 빈방 늘어
이재연 기자  |  hanamilb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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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12  03:4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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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1년 전만 해도 보증금 1천만 원에 월세를 70~80만원 받았지만 지금은 20~30만원 내려도 나가질 않습니다.”

   
<자료 사진>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하남 미사강변도시 원룸과 오피스텔이 세입자를 찾지 못해 임대수익률이 갈수록 떨어지고, 거래가 급감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몇 년 사이 오피스텔과 원룸이 우후죽순 들어서면서 임대료가 떨어졌음에도 과잉공급과 물량폭탄으로 빈방이 남아돌고 있기 때문. 특히 인·허가 물량이 폭등하면서  공실 우려 등 분양시장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12일 지역 공인중개소 등에 따르면 하남 미사강변도시를 비롯해 원도심에서 분양을 마쳤거나 공급예정인 원룸과 오피스텔은 2만5,000여실로 경기침체와 공급과잉까지 겹쳐 임대료가 지난해 초부터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다.

또, 임대수익률이 낮아지면서 수요자들의 투자 매력이 이전보다 하락, 원룸과 오피스텔 청약률도 저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업계는 은행 금리에 비해 높은 수익을 낼 수 있고 안정적인 임대료를 받을 수 있는 점 때문에 건설사들이 부동산 시장 호조에 힘입어 많은 물량을 쏟아낸 탓이라고 보고 있다.

특히, 아파트 공급과잉으로 불똥으로 매수세가 멈칫거리고 이 일대 분양 계약률 저조와 임대수익률도 동반하락, 임대수익률이 갈수록 떨어지면서 투자자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2~3년 전만해도 초소형주택 인기에 효자형 부동산 투자 상품으로 떠올랐던 원룸과 오피스텔이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게다가 하남시가 투기과열지역으로 지정되면서 분양권 전매 금지 등 대출 요건에 투자자들의 자금줄이 막혀 원룸과 오피스텔 시장이 타격을 받으며 미분양을 털어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만해도  해도 원룸과 투룸의 경우 30~40만원선, 쓰리룸 60~70만원, 오피스텔 89㎡는 보증금 1천만원에 월세 70~80만원 선에 거래됐지만 1년이 지난 현재 20~30만원 선 하락한 수준에 세입자를 구하고 있다. 하지만 이마저도 비싸다는 세입자들이 늘면서 빈방이 남아돌고 있어 추가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부 원룸과 오피스텔의 경우 임대료를 깎아주는 것도 모자라 관리비도 30~50% 인하해주고 있는 곳도 있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미사강변도시 원룸과 오피스텔의 경우 공급 물량이 너무 많은데다 분양가도 싸지 않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9·13 부동산 대책 이후 크게 위축된 여파가 미치고 있는데다 신규 공급량이 늘어나면서 희소가치가 떨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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