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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공원까지 점령한 불법주차 '무법천지'단속 피하기 위해 10여대 꼬리물고 주차…보행자 길 없어져 사고 위험
이재연 기자  |  hanamilb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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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12  03: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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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만 미사주민이 산책하는 공원인데 이곳마저 불법 주정차들이 차지하면 어떻게 지나가라는 건지 모르겠어요.”

   
 
11일 오전 미사강변도시 신축 보건센터 앞 미사근린 14호 공원에 불법 주정차 차량들이 인도까지 점령해 늘어서 있고 곳곳에선 클랙슨 소리가 울리는 등 아수라장이다. 차량탑재형 카메라가 단속하지 못하는 사각지대인 이곳으로 피하기 위해서다.

경기도 하남 미사강변도시 근린공원 산책로가 일부 얌체 운전자들의 불법 주정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이들의 불법 행위로 이곳을 통행하는 주민들이 보행구간이 없어 인근 도로로 우회하는 등 위험천만한 상황도 연출되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공회전 배기가스를 내뿜어 주민들의 도로 통행 및 공원 산책로와 미사동 주민 센터 등 주민편의시설 이용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또, 공원 주변에는 오토바이 통행금지를  알리는 표지판이 부착돼 있지만 이곳에 차를 세운 운전자들은 담배를 피운 뒤 자리를 떠나기 일쑤다.

이에 따라, 하남시는 감시카메라와 차량탑제형  차량을 통해 오전과 오후 수시로 단속을 실시하고 있지만 5분 이상 주·정차한 차량만 과태료 처분을 할 수 있다는 규정을 악용, 수시로 공원지역으로 이동하며 단속을 피하고 있다.

주민 김모(45·여) 씨는“공원산책을 위해 매일처럼 이곳을 찾고 있지만 인도까지 점령한 불법 주정차 차량들로 통행이 어려워 짜증만 늘고 있다"면서 "특히 노인들의 차량을 피하기 위해 도로로 뛰어드는 위험한 상황도 수시로 목격되고 있는 만큼 사고방지를 위해 행정당국의 강력한 단속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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