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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불법 옥외광고물 '공공의적'에어라이트 등 인도·차도 점령 솜방망이 처벌
이재연 기자  |  hanamilb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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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11  05: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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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지역 도심 곳곳에 음식점 및 개인점포 등을 알리는 에어라이트(공기로 풍선 기둥처럼 만든 간판), 입간판 등 각종 변칙·유동 광고물이 위험수위에 달하고 있다.

   
 
특히 이들 광고물은 인도는 물론, 심지어 차로까지 무분별하게 점유하며 변칙광고 행위가 도를 넘으며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지만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11일 주민들에 따르면 시내주요 도로변의 경우 입간판형 광에어라이트 등 광고물들이 불야성을 이루면서 차도까지 점유하고 있어 보행에 불편을 줄 뿐만 아니라 감전 등 사고위험도 도사리고 있지만 단속할만한 법적근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지도 단속에 등한시하고 있다.

또 이 광고물을 설치한 업주들 대부분은 눈에 잘 띄는 등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는 경쟁에만 열을 올릴 뿐 설치 후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교통사고 원인으로도 작용하고 있지만 단속의 손길마저 미치지 않아 간판 공해가 되고 있다.

신장사거리와 하남우체국을 연결하는 원도심의 경우 사후관리 미흡으로 인해 도로 바닥에 깔아놓은 전기시설과 훼손된 입간 판형 광고물을 전화박스에 테이프로 묶어 고정시키는 등 환경 훼손행위가 심각한 지경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 뿐만 아니라 유흥업소 밀집지역에는 에어라이트가 인도를 점령하고 있을 뿐만 아리라 도심 곳곳에 무분별한 각종 입간판, 광고물 및 현수막 등이 경쟁적으로 크기를 키운 데다 모양과 크기 등이 제멋대로여서 지저분하기 짝이 없다.

이밖에도 개업을 알리기 위해 화물트럭 적재함에 여성을 승차시킨 뒤 고성능 스피커를 이용, 도심 한복판 중심가나 인근 주택가에서 홍보 활동을 해 시민들에게 불쾌감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행정당국이 행하는 단속은 그저 현수막을 철거하고, 입간판을 압수하며, 벽보를 떼고, 전단지를 수거하는 수준에서 머물고 있다

주민 이모(50·하남시 신장동) 씨는 "간판과 광고물에 대한 종합적인 가이드라인을 정하고, 위반업소에는 구청이 나서 강력한 행정력을 보여주는 것이 도시미관을 살리고, 불법광고물을 근절할 수 있는 방법이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기관이 사업주의 반발을 우려해 미온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아니냐"면서 "현재보다 강화된 법률을 만들어 단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옥외광고물은 ‘옥외광고물등관리법’에 따라 입간판, 현수막, 전단, 벽보 등으로 지정된 곳이 아니면 게시할 수 없으며 이를 위반한 자는 최고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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