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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남양주 '수석대교 갈등' 해법 있나?왕숙지구, 광역교통대책으로 환영…미사강변, 만성 교통지옥에 시달릴 것
이재연 기자  |  hanamilb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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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02  05: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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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왕숙지구 개발 필수불가결한 광역교통대책으로 하남시와 상생 방안 모색
이현재 의원, 당초 신도시 계획에 포함된 것 자체가 잘 못.
하남시 , 신도시 TF팀 통해 국토부,경기도와  논의해 나갈 계획

최근 3기 신도시 광역교통대책으로 발표된 한강 수석대교 건설을 놓고 해당 지자체인 하남시와 남양주시가 갈등을 빚고 있다.

   
 
특히, 정부가 해당 지자체와 협의 절차 없이 수석대교 건설을 일방적으로 확정 발표하면서 남양주시는 환영하는 분위기지만 미사강변도시 주민들이 반대의 입장을 보이면서 하남시의 협조까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정부는 3기 신도시서 교통망 확충계획의 일환으로 남양주 왕숙지구 1천134만㎡(진접·진건읍, 양정동 일대 )에 연장 1㎞의 수석대교 신설 계획을 발표했다. 강동대교와 미사대교 중간인 이 대교는 하남시 미사동과 남양주시 수석동을 잇는 교량으로 지방도 383호선과 미사강변도시 선동IC와 이어지게 된다.

인구 12만여 명이 거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남양주 왕숙신도시(6만6000가구)를 비롯, 다산신도시(3만1500가구), 별내신도시(2만5000가구)에 수석대교를 신설해 올림픽대로와 연결해 이를 분산시킨다는것.

■남양주, 왕숙지구 광역교통대책으로 하남시와 상생 방안 모색 할 것

국토부는 "현재 추진중인 선동IC 교차로가 확장되면 향후 수석대교가 신설되더라도 교통흐름이 원활해 질 수 있다는 구상이다.

남양주시도 "수석대교가 신설되면 왕숙지구 주민들의 교통불편이 최소화 될 것 이라며 환영하는 목소리다. 또, 신도시 개발에 필수불가결한 광역교통대책이지만 미사강변도시 주민들의  입장을 고려해 하남시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조광한 시장은 2018년 종무식에서 “왕숙 1지구부터 건설 예정인 수석대교까지 남양주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도로 개설, 상습 정체구간의 입체 교차로화, 강변북로 성능 개선, 외곽순환도로 퇴계원 IC에서 하남IC까지 확장 등이 이뤄지면 남양주시는 교통허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남, "지금도 교통지옥인데, 수석대교까지 신설되면 불 보듯

미사강변도시 총연합회(회장 이병기)는 이를 반대하는 공문을 하남시와 시의회, 지역 국회의원에게 발송하는 한편, 하남시청 홈페이지와 연합회 홈페이지에는 '수석대교 결사반대’의 글들을 줄지어 올리고 있다.

이들은 현재의 올림픽도로의 경우 하남~서울 구간이 예전부터 만성 체증의 도로인데도 불구하고 ‘스타필드 하남’ 이 개장되면서 교통체증이 더욱 가속화 돼왔으며 이번 수석대교까지 연계되면 교통체증은 불 보듯 빤하다"며 반대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하남시는 "남양주 왕숙지구 신도시 지정은 대외비로 관리되었기에 타 지자체의 관련계획은 국토부 발표 당일에나 알 수 있었고 수석대교 신설건설 역시 당일 인지했다”며 “시민여러분의 교통문제에 공감하고 있으며 수석대교 건설은 미사지역 교통대책이 우선돼야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수석대교 건설은 미사지역 교통 대책이 우선되어야 가능하다고 판단된다"며 "연제찬 부시장을 팀장으로 한 신도시와 관련, TF팀을 꾸린 만큼 국토부와 경기도 등과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차로를 개선한다고 교통흐름이 좋아진다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이미 하남시에서도 올림픽대로와 접속하는 도로를 한차선 더 늘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었지만 정부의 대책을 좀 더 지켜본 후 교통개선대책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이현재 의원, 당초 신도시 계획에 포함된 것 자체가 잘 못.

자유한국당 이현재 의원(경기 하남)은 미사강변도시 총연합회가‘수석대교 건설에 대한 의견 회신요청’공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수석대교는 상상을 초월하는 정체를 불러 올수 있다며 당초 신도시 계획에 포함된 것 자체가 잘못이라는 입장이다.

남양주 수석IC~하남미사 선동IC를 연결하는 수석대교가 이번 신도시 계획에 포함된 것에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 당초 신도시 건설에 따른 하남시의 사전협의에서 하남지역 주민들 입장이 제대로 반영이 안 된 계획이라는 것이다.

이 의원은 “미사강변도시 주 출입로인 선동IC는 이미 만성교통 정체구역으로 확장 추진돼야 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수석대교 신설은 남양주에서 많은 차량 유입으로 상상을 초월하는 정체를 불러 올 수밖에 없다”면서 "미사강변도시의 교통을 더욱 악화시키는 수석대교 건설은 당연히 전면 재검토 돼야 한다”며 “국토부와 LH에 재검토를 촉구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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