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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산신도시대책위, 지정 반대 전면 투쟁 선포48년간 GB로 묶더니 이젠 쫓아내 '분노'… 위원장에 석철호씨 선출
이재연 기자  |  hanamilb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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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27  05: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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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년 동안 그린벨트(GB)로 묶여 재산권 행사조차 못하게 하더니 이제는 내 땅까지 빼앗아 쫒아 낸다니 분노가 치미네요"

   
 
정부의 제3기 신도시로 지정된 하남 교산지구 주민들이 강제수용 반대를 요구하며 전면투쟁에 나섰다.
 
하남시 춘궁·천현·창우동 등 7개 법정동 주민 1,500여명은 26일 오후 고골초등학교 춘궁문화관에서 모임을 갖고 3기 신도시 개발에 반대하는 공공택지지구대책위(이하 대책위)를 구성하고 지정 반대를 위한 집단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대책위는 이날 위원장으로 석철호, 부위원장 방연웅, 김영윤, 박대병, 이재구, 최재준씨를, 감사 3인과 사무국장 등 23명을 집행부로 선출했다.

석철호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하남시와 국토부의 협의과정은 사회주의적 발상"이라며 "50년 가까이 지켜온 터를 헐값으로 넘길 수 없다"며 "신도시 지정을 전면 취소하고 백지화해 생존권을 보장받는 날까지 투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자유한국당 이현재 의원(경기 하남)에 "사전에 알지 못했다는 것에 대해 섭섭하다"며 불편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현재 의원은 "하남시와 국토부의 합의문에 주민의견을 반영하겠다 문구가 없다"며 "보상 문제와 시행사에 하남시가 빠진 것에 대해서는 문제점이 있다"고 말했다.

주민 석모(56·남)씨는 "신도시 지구로 지정된 지역주민들은 48년동안 GB로 묶여 재산권 행사는 물론 전과자로 지긋지긋한 삶을 살아왔는데 이제는 강제로 쫓겨나게 생겼다"며 "생존권을 보장받는 그날까지 대책위에 참여해 투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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