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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정수장서 맛·냄새 유발 물질 2-MIB 초과 검출팔당상수원서 기준치 초과 발생… 인체에 무해하지만 당분간 끓여먹어야
이재연 기자  |  hanamilb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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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27  04: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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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민의 식수원인 수돗물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냄새 유발 물질이 검출됐다.

   
 
한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2000만 수도권 시민들의 식수원인 팔당호에서 맛·냄새 유발 물질인 2-MIB의 농도가 먹는 물 수질 감시기준인 0.02㎍/L를 초과해 검출됐다고 26일 밝혔다.

2-MIB는 독성이 없어 인체에는 무해하지만 흙냄새와 곰팡냄새를 유발한다. 이 같은 현상은 주로 조류나 퇴적물 등에서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팔당호의 물을 취수하는 일반 정수장 38곳 가운데 2-MIB가 초과 검출된 곳은 하남을 비롯, 와부, 남동, 공촌, 수산, 파장, 복정3, 까치울, 안산 등 16개소로 수도권 지역이다.

이에 따라 한강유역환경청은 하남시 등 해당 지방자치단체,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수질 안정화를 위해 분말활성탄 추가 투입 등 정수처리 강화, 취수 원수 및 하천수 모니터링 강화, 상수원 상류 오염원 방지를 위한 특별점검에 들어갔다.

환경청 관계자는 "현재 농도 증가의 원인을 분석하고 있지만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평균 강수량 약 120mm의 비가 내린 뒤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2-MIB는 인체에 무해하고 열을 가하면 쉽게 휘발되는 특성이 있어 수돗물을 3분 이상 끓여 마시길 권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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