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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지하차도 보행로는 6~700m 동떨어진 곳?국토부, 차도옆 설치시 폭줄고 인사사고 우려되지만 긍정적 방향으로 검토하겠다.
이재연 기자  |  hanamilb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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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09  17:2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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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풍산동과 강동구 상일동을 잇는 황산지하차도 개설공사가 당초 계획보다 늦어지면서 이 일대가 교통 혼잡이 야기되고 있는 가운데 시공사인 한국도로공사(도로공사)가 보행자 안전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공사를 강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원성을 사고 있다.

   
 
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도로공사에 따르면 지하차도 건설을 놓고 서울시와 경기도의 갈등을 빚었던 황산교차로 지하차도 개설 공사는 공정률 65%를 보이고 있다.
 
택지개발지구인 미사강변도시 주민 등 원인자 부담으로 건설되는 사업으로 LH가 시행하는 황산지하차도 개설공사는 하남시 풍산동과 강동구 상일동을 잇는 720m 구간으로 지난 2015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치장물 보상과 이주지연 등으로 전체공사가 지연되면서 지난 2016년 7월 착공, 오는 2019년 1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구간은 하남시 초입으로 24만 시민의 주요 통로인 데다, 통행차량의 출입이 잦은 곳이지만 보행로가 없어 시민들이 보행권을 심각하게 침해받고 있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당초 설계에 보행로를 반영하지 않고 공사를 강행하면서 상일IC 전후로 천호대로의 보도가 단절된 상태다.  또, 연결로 상의 횡단보도 설치는 교통안전 문제 및 차량 정체 등을 유발시킬 수 있는 데다 상일IC 구간 내에 보도가 없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를 들어 지하차도의 인도설치는 불가능 하지만 대신 외곽에 따로 인도를 개설해 줄 수 있다는 입장이다.

지하차도에서 6~700여m 동떨어진 외곽순환도로 밑 구멍뚫린곳과 삼성엔지니어링 초이동쪽 방향  비스듬하게 돌아가는 곳이 도로공사가 제시하는 인도 개설 장소다.

주민 최모(45 · 남)씨는 "일반도로만큼 보행로 역시 사통팔달 잘 이어질 수 있도록 계획을 해야 하는데 신도시를 조성한 LH에서 보행로가 뚝 끊어지게 도시계획을 했다는 사실에 유감"이라며 "시민의 보행 불편 및 교통사고의 위험을 예방하고, 보행 동선 확보를 위해 횡단보도 필요 지점 선정 들 하남시와의  협의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개선 조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이현재 의원(경기 하남)은 해당 상임위인 국토교통위원회에서 도로공사 관계자를 불러 "도로와 교통, 복지 등 모든 현안은 시민중심의 행정에서부터 나오는 것"이라며  "특히, 시민의 안전과 연결된 인도의 경우 제대로 만들지 않으면 차후 발생할 수 안전사고에 대한 책임은 면하지 못할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차도옆에 보행로가 없다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이 맞다"며 "지하차도 옆에 보도를 개설할 경우 폭이 줄고 인사사고도 염려되지만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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