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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미사강변 자족시설 972억에 낙찰 받아4개 블록 2만1422㎡·예정가보다 21% 더 써내…스타필드와 다른 유통채널 입점할 듯
이재연 기자  |  hanamilb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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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27  17: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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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하남 미사지구 자족시설용지 4개 블록을 낙찰 받았다.

   
 
자족시설용지는 지식산업센터ㆍ대형 유통업체ㆍ데이터센터, 물류시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부지로 도시의 자족 기능을 충족하기 위하여 조성하는 토지다.

2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 26일 오후 진행된 미사지구 7필지에 대한 자족시설용지 경쟁입찰에서 자족8-3~8-6 4개 블록을 낙찰받았다.

낙찰받은 4개 블록의 토지는 2만1422㎡(6,491평)로 당초 예정가격은 797억1399만 원이었으나 이마트는 이보다 22%가량 높은 972억200만 원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부지 바로 맞은편에는 코스트코가 2019년에 개점을 목표로 공사에 둘어갔으며 직선거리로 2km 거리에 국내 최대의 복합쇼핑몰 신세계그룹의 스타필드하남이 인접해 있다.

이마트측은 어떤 용도의 시설이 들어설지는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지역 유통업계에서는 스타필드에 없는 프리미엄아울렛을 비롯 가구, 생활용품전문점 더라이프 매장 등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다른 유통채널이 입점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지역 소상공인들은  "스타필드 하남 입점 후 매출이 20~30%가량 떨어지고 빈 점포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특히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매출이 급감해 하루하루를 연명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마트가 무혈입성으로 또 다시 점포를 늘린다면 골목상권은 무너질 수밖에 없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낙찰받은 토지의 계약체결은 오는 30일 진행되며 2년 무이자 할부 조건으로 대금을 납부할 수 있다. 토지사용은 올해 12월31일 이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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